아디다스의 새 캠페인은 '빠름'의 기준이 스피드와 기록이 아닌 개인의 만족과 성취감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러닝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이 되어가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스토리를 통해 빠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했다. 실제 아디다스가 6000여 명의 전 세계 러너들을 대상으로 '러닝의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의 87%가 '개인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달린다고 응답했다.
아디다스는 국내 앰버서더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 있는 러너들을 통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자 노아 라일스, 남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보스턴 마라톤에 도전장을 내민 최초의 공식 여성 마라토너 캐서린 스위처,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간 이식술을 받아 생존해 월드 챔피언 러너가 된 엘리 레이시 등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빠름'이 있음을 알려주는 러너들의 스토리도 공개한다.
아디다스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러닝화 '울트라부스트20'을 출시했다. 신제품의 부스트 미드솔은 지면을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강한 추진력으로 바꿔준다. 프라임니트 어퍼에는 초미세 박음질 기술인 TFP(Tailered Fiber Placement) 공법이 적용돼 발과 신발을 최대한 밀착 시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아웃솔은 뛰어난 신축성의 스트레치웹과 독일의 명품 타이어 컨티넨탈사의 고무로 제작돼 안정적인 러닝을 돕는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