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호반산업,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시장 첫발 내딛어

공유
0

호반산업,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시장 첫발 내딛어

태양광업체 솔키스와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
발전소 설계‧조달‧시공 분야서 협력체계 구축

호반산업 이재성 상무(왼쪽)와 솔키스 우도영 대표가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반산업이미지 확대보기
호반산업 이재성 상무(왼쪽)와 솔키스 우도영 대표가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반산업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 수주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호반산업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태양광업체 솔키스와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산업은 발전소 건립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설계, 조달, 시공 등 분야에서 솔키스와 협력할 예정이다. 솔키스는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대한 특허 기술을 제공하고 사업 추진과 시공에 참여한다.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수면을 활용한 방식이다.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친환경 부력체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뒤 물의 부력을 이용해 발전소 자체가 태양을 따라 최적화된 각도로 회전하며 발전량을 증가시킨다. 이 시스템은 솔키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수위 변동이 잦은 지역, 유속이 빠른 하천 등에서도 사업이 가능해 수질환경 개선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성 호반산업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회사가 수상 태양광산업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사업을 검토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1위의 호반산업은 SOC 민간투자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 교량, 터널, 철도 공사에서도 시공실적을 보유 중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