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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로스엔젤레스 항구 부지에 연구소 겸한 제조공장 허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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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로스엔젤레스 항구 부지에 연구소 겸한 제조공장 허가받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스엔젤레스 항구 부지에 연구소 겸한 제조공장 건설을 허가 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스엔젤레스 항구 부지에 연구소 겸한 제조공장 건설을 허가 받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야심작 스페이스X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우주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 및 제조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12 대 0 만장일치로 시설 허가를 승인했으며, 이에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CEO는 스타쉽이 올해 후반에 첫 번째 궤도 시험 비행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허가받은 시설의 운영은 항공우주 부품의 연구, 설계 및 제작에 국한된다. 즉, 우주선의 발사까지 허가 받은 것은 아니며 바지선이나 배를 통해 제작된 스타쉽이 반출되게 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 건설될 이 사이트는 팔콘 9(Falcon 9) 로켓과 드래곤 크루 캡슐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30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규모에 비하면 매우 적은 고용인원이다.

오히려 이 시설은 연간 임대료 1170만 달러로 12.5에이커(5헥타르)에 달하며 차후 부지를 19에이커로 확장하기로 했다.

스페이스X는 2년 전에도 비슷한 허가를 받은 바 있는데 당시에는 이 계획이 취소되고 스타쉽 프로젝트를 위한 초기 단계 시설이 텍사스로 옮겨가기도 했다. 여기서는 스타호퍼(Starhopper)라고 불리는 초기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 한 바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