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737 맥스(MAX) 기종은 ANA 등 많은 항공사에 추락사건 등의 연이은 사고와 안전문제를 일으켜 2019년 초 운항이 중단됐다.
ANA는 주문한 드림라이너 기종에 대해 항공엔진업체를 롤스로이스(RR.L) 엔진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N)으로 처음으로 변경했다. ANA항공 대변인은 “보잉787이 우리 항공기 보유 규모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단일 부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부품을 다양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문은 지금까지 ANA의 787엔진을 모두 공급한 롤스로이스에게 큰 타격을 주었지만 지난해 롤스로이스 엔진 문제로 인해 2018년 ANA는 수백 건의 비행을 취소한 바 있다.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Ltd) 또한 지난해 제너럴일렉트릭 엔진이 장착된 보잉 모델로 8대를 주문했으며 앞으로 롤스로이스 엔진 기종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