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시리아 정부군 북부 반군거점 공습 터키병사 29명 사망…터키 즉각 보복공격

시리아 북서부 이드리브 주에서 시리아 정권 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공습에 의해 터키병사 29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 하타이 주의 라흐미 도안 지사가 28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터키당국자는 28일 시리아 정권군의 거점에 대한 보복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안 지사에 따르면 부상한 병사는 36명이며 현재 터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반체제 파를 지원하는 터키는 2018년 러시아와의 합의의 일환으로 이드리브 주에 12곳의 통제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그 중 몇 곳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군의 공격을 받았다.
터키는 시리아정권에 대해 통제소로부터 군을 물러서도록 요구하는 한편,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터키가 시리아내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터키와 러시아의 긴장이 최근 몇 주째 고조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