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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 불안…MS 주가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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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 불안…MS 주가 4% 급락

다른 기술주도 하락세

코로나19뎌파로 PC분야의 세계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뎌파로 PC분야의 세계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PC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 주가는 코로나 악재로 PC 사업부의 실적악화가 예상되면서 전날 뉴욕 증시에서 4%나 떨어졌다. 애플, 구글, 아마존, HP 등 다른 IT 대기업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하락만으로 MS의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나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MS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품 공급시스템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윈도 제품과 서피스 제품의 타격이 당초 우려한 것보다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타격을 받는 기술주가 더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틀랜틱에퀴티증권의 제임스 코드웰 애널리스트는 “PC 분야의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 대한 제품생산 의존도가 높은 인텔의 주가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