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퇴직연금 DB형 잔액은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근로자가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퇴직연금 DC·IRP형과 달리 DB형은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상품을 결정한다.
가입액은 개인 최대 5000만원, 법인 최대 30억 원으로, 3월 기준 DC·IRP형은 연 1.9%, DB형은 연2.2% 금리다. 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중도해지하더라도 약정이율을 보장한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퇴직연금상품이 고객의 은퇴,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자금인 만큼 합리적인 수익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