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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텍사스 철거전문회사, 실수로 엉뚱한 집 철거해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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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텍사스 철거전문회사, 실수로 엉뚱한 집 철거해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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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철거회사가 철거주문을 받은 집 근처의 이웃 주민의 주택을 통째로 부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CNN 계열사 KTVT는 28일(현지 시간) 회사의 실수로 철거된 집은 지은 지 97년이 되었으며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3년 전에 죽은 친구에게서 집을 물려 받아 개조할 계획이었는데 집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철거회사로부터 그 집의 경제적, 정서적인 가치 모두에 대해 보상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철거회사 대표는 “직원들이 빈 집을 방문했을 때 주소판이 없었으며 빗물의 잔해들로 가득했을 뿐더러 배관, 전기 등의 기본시설도 없어서 철거 요청을 받은 집인줄 알았던 것 같다"고 해명하고 "집주인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