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대표적인 불청객 미세먼지, 황사 등의 대기오염은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면역력 이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날로 심해지는 환경문제와 호흡기 질환 걱정. 이 경우 도라지와 홍삼을 통해 관리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도라지는 과거 ‘길경’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동의보감 등지에서 그 효능이 기록된 바 있다. 대표적인 호흡기 관리 식품으로 여겨지며,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방지해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항염 작용이 있으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하고 해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 아눌린,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강, 빈혈 예방 등도 기대할 수 있다. 도라지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사포닌은 원기를 회복시켜주어 면역력을 높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혈당 강하 작용이 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유용하다.
홍삼 역시 사포닌이 풍부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고대 의서 중 하나인 본초강목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기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혈당조절과 면역력, 항암, 갱년기 증상 완화, 항피로 등의 기능이 있다. 숙취를 해소하거나 멀미를 방지하는 기능 역시 존재한다. 과거 먼 길을 갈 때 홍삼을 하나 가지고 간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이런 가운데 맘스오피스가 6년근 도라지와 6년근 홍삼으로 20가지 원재료를 엄선해 만든 ‘박주홍원장의 진도라지 홍삼’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의사가 직접 성분을 배합해 개발한 혼합농축액으로 합성감미료나 합성향료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 물을 넣지 않고 원액 그대로 집어넣은 액상차로 하루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맘스오피스 관계자는 “도라지와 홍삼은 특유의 쓴맛으로 섭취가 어려운 만큼, 토종 꿀과 배즙으로 쓴맛을 줄였다. 꿀과 배 자체가 도라지와 함께 먹으면 좋은 만큼 식감만이 아니라 건강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