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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녀사냥 멈춰 달라…바이러스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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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녀사냥 멈춰 달라…바이러스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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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신도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28일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른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이미 두 명의 성도가 가족에게 살해를 당한데 이어 지난 26일 울산에서 한 성도가 남편의 폭력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며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폭력을 당해 온 이 성도는 사망 직전에도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었다. 신천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8일 만에 핍박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해고 통보를 포함한 가정 핍박, 낙인, 비방 등의 피해사례가 4000여 건이나 보고됐다며,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 식 보도를 중단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2명 사망, 핍박으로 인한 사망 1명이 발생했다"며, "신천예수교회 역시 코로나19의 피해자라는 것 기억해 달라. 성도들도 평범한 시민으로 초조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한번만 생각해 달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기성교단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이단 프레임에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기성교회 신도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는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판단해 달라. 신천지 예수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