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홍콩에서 애완견 코로나19 약한 양성반응…당국 2주 격리조치 후 관찰키로

공유
0

[글로벌-이슈 24] 홍콩에서 애완견 코로나19 약한 양성반응…당국 2주 격리조치 후 관찰키로

홍콩당국은 28일 애완견 한 마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2주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홍콩당국은 28일 애완견 한 마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2주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콩당국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애완견 1마리를 격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강과 비강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개에게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신형 바이러스가 애완동물에 감염된다는 확증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홍콩농업수산관리국(AFCD)은 앞으로 추가검사를 벌여 이 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최초 검사결과가 환경오염에 의한 것이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AFCD는 성명에서 현 시점에서 애완동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지, 혹은 애완동물에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개는 2주 동안 격리된다.

한편 해당 개는 2주 동안 격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웹 사이트에 따르면 애완동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93명의 감염이 확인돼 2명이 사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