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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외교당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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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외교당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현지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은행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현지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은행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당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소기업은행 설립을 지원한다.

28일 사우디 현지 언론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병욱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은행을 설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가 지난 1월 중소기업은행 설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은 맞다”며 “다만 외교부가 은행 설립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 금융사가 사우디와 은행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교차원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은행설립을 돕는 국내 금융사는 IBK기업은행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에 중소기업 관련 은행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MOU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일부 협력한다는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사우디 왕세자 등이 방한했을 때 중소기업 지원 등에 관한 MOU를 맺은 적은 있다”며 “현지에 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는 차원에서 협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