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의 민원 중에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건수를 공시한 SBI·웰컴·오케이·JT친애·페퍼저축은행 등 10개 저축은행의 민원 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여신 관련 민원(111건)이다. 민원건수는 192건이었다.
저축은행별로는 오케이저축은행의 민원 건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2018년 132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112건 줄었다. 2018년 기준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던 오케이저축은행은 지난해 민원 건수가 두 번째로 적은 저축은행이 됐다. 다음으로 감소폭이 큰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같은 기간 민원 건수는 65건에서 30건으로 35건 감소했다.
민원 건수가 소폭 늘어난 곳도 있다. 웰컴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각각 18건, 1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5건, 4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