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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디젤스캔들 집단소송에서 8억8000만 유로 보상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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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디젤스캔들 집단소송에서 8억8000만 유로 보상금 합의

2019년 11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앤젤레스의 LA 오토쇼 전시된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1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앤젤레스의 LA 오토쇼 전시된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독일 소비자 연맹은 디젤차 배출가스 시험 조작 관련해 피해를 입은 수십만명의 독일 고객들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는 28일(현지 시간) 폭스바겐이 총 8억3000만 유로(약 1조1086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디젤차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이 가능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탑재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차량 수리, 벌금 등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약 26만명의 독일 소비자들은 차량모델과 연식에 따라 1인당 최저 1350유로(약 180만 원)에서 최대 6257유로(약 836만 원)까지 배상 받을 수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