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5일 총 21만 명의 국내 신도 명단을 입수한 이후 미성년자 1만6000명과 주소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 명에 대한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각 지자체와 함께 신천지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 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정부는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채취를 완료한 상황이다. 이중 확진 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를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다.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 방문 검체채취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