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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민주 대선후보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서 바이든 우위…분위기반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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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민주 대선후보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서 바이든 우위…분위기반전 성공할까?

조 바이든 후보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전날인 28일(현지시간) 현지 유세 도중 한 지지자와 함께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후보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전날인 28일(현지시간) 현지 유세 도중 한 지지자와 함께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11월의 미 대통령선거를 향한 민주당 후보지명 경쟁의 제4차전이 되는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 투표가 현지시간 29일 행해진다. 14개 주 등의 경선당원대회가 집중되는 3월3일의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초반열세에 몰리고 잇는 중도 온건파 조 바이든(77)전 부통령이 강점으로 꼽히는 남부 흑인 표를 굳혀 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선거전은 2차전 동부 뉴햄프셔, 3차전 서부 네바다를 석권한 급진좌파 샌더스(78)상원의원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만회를 기하는 바이든은 투표 5일 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입성해 28일의 집회에서는 학생대출 전액면제 등을 호소하는 샌더스의 정책을 “(비현실적인) 약속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것은 “경험이 있는 자신뿐이다”라고 어필했다.

정치전문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정리한 동주에서의 민주당 각 후보의 평균지지율(28일 현재)은 바이든이 36·8%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샌더스가 24·3%로 2위에 오르고 있다. 이 외의 후보들은 초전의 아이오와주에서 샌더스와 동률의 선두였던 중도 온건파의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38)이 11·3%, 좌파의 워런 상원의원(70)은 7·5%로 주춤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