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말에는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이 3.19% 늘어난 22조2075억 원으로 추정됐지만 코로나 19의 타격으로 반전한 것이다.
145개 기업 가운데 67.6%인 98의 추정 영업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만에 각각 77.9%, 76.5%씩 급감했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전보다 70.2% 감소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1분기에 121억 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역시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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