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 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78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다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호주인 164명 중 한명으로, 2월 초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2월 21일부터 퍼스에 있는 '서 찰스 게이드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1일 아침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아내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귀국한 탑승자들은 하워드 스프링스에 있는 한 시설에 격리돼있다.
사망자의 아내는 퍼스의 병원에 수용돼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이다.
호주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일 현재 27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