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코로나19 지원, 도로 통행료-연료세 감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지원책으로 베트남 정부는 민자사업(BOT) 도로 등에 대한 통행료, 연료세 등을 감면할 것을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질병 상황이 이어지는 시기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의 트란 쿠옥 칸(Tran Quoc Khanh) 차관은 교통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재무부와 협의하여 세금 및 수수료를 검토하고 BOT요금 인하, 통행료, 차량 보관 수수료, 연료세 등과 같은 운송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또한 교통부는 유통 및 물류 비용을 인하시키기 위해 운송 회사와 협의해 화물 운송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항구에서의 서비스 요금을 줄일 예정이다. 또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국경 관문에서 전염병 방지 작업을 시행한다. 특히 북경 지역에서는 농산물 유통을 촉진하고 운송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도로를 별도로 개통하고 국경지역 담당 운전자와 근로자들도 전용으로 배치한다.

현재까지 큰 국경 관문에서는 통관작업이 느리고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관련당국들과 함께 제시한 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여러문제들을 부분적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