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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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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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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퇴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연구소 연구팀은 학술지 '중국과학 생명과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ASF 백신을 연구해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ASF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 백신으로 사용한 결과 돼지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2018년 8월 초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ASF가 발원한 이래 각지로 퍼지면서 작년 돼지 사육 두수가 1억 마리 이상 격감했다.

ASF에 걸린 돼지와 멧돼지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로 인해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전반의 상승을 야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에도 ASF가 전파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