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3% 내린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H.S.B.C 3548주, 모건스탠리 2749주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최근 널뛰기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주가는 장중 3640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4500원까지 반등한 뒤 최근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4000원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주가의 추가상승을 점치는 요인은 실적개선이다.
이는 시장기대치 119억 원을 웃돈 수준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연간 순이익은 1000억 원으로 지난해 특이요인(PCA생명 인수 관련 정산수수료 세전 약 150억 원) 제외 시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며 “차별화된 이익의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금리환경의 악화로 주요 대형사들의 연간 이익 부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선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주주환원정책 강화도 주가반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주당배당금은 170원으로, 당초 예상한 180원은 밑돌았다”며 “그러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주가반등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자사주매입 185억 원을 고려했을 때 주주환원율은 57%, 배당수익률은 7.4%에 해당한다”며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에서 발생하는 Fee-biz(수수료기반사업) 수수료수익도 연간 600억 원을 창출하고 있어 최근 시장환경에 가장 바람직한 생명보험사의 사업모델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는 유안타증권 6000원, 대신증권 5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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