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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노사,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성금 2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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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노사,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성금 2억 전달

의료지원 의사간호사 대구행 열차요금 면제, 철도역 매장 수수료 인하 등 지원

한국철도(코레일) 손병석 사장(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도(코레일) 손병석 사장(가운데)이 지난달 21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일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는 성금 2억 원 전달과 함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철도역 매장의 수수료 인하와 기차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의 판매수수료를 전액 감면하는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의료지원을 위해 이동하는 타지역의 의사와 간호사가 KTX, 무궁화호로 대구와 경북지역을 오가는 경우 열차요금 무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성금 기부 취지를 밝혔다.

손 사장은 “열차와 역을 더욱 꼼꼼히 방역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도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동대구역에 ‘힘내라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