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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영문판 유튜브 46억 뷰 돌파…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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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영문판 유튜브 46억 뷰 돌파…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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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아기상어' 영문판 '베이비샤크 댄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본 영상이 됐다.
2일 오전 조회수 46억7000만 뷰를 돌파,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조회수 46억4000만 뷰를 넘었다.

현재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은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로 66억4996만 뷰를 기록 중이다.

핑크퐁의 '아기상어'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를 차지할 만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비공식 응원가로 사용되며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5일 백악관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에서도 울려 퍼졌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해 11월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음악적 순간 50' 기사를 게재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활약, 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열풍과 함께 '아기상어' 신드롬을 꼽았다.
'아기상어'는 북아메리카의 구전동요 '베이비 샤크'를 한국의 유아콘텐츠회사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을 통해 2015년 편곡, 번안, 개사해 교육용으로 내놓은 것이다.

아기,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상어 가족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이 곡은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강한 단순한 후렴구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집중을 요하는 시험 등을 볼 때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되는 노래를 가리키는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 중 하나다.

영상에는 따라 하기 쉬운 율동이 곁들여진다. 모델 겸 배우 어맨다 서니가 인도네시아 투나잇쇼에서 이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인 뒤 세계로 퍼져나갔다.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한류 걸그룹이 해외 콘서트에서 이 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인 것도 확산에 힘을 실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