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시계가 여의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차고 나온 시계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의 시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청와대 손목시계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기념 친필 사인과 봉황 문양이 새겨진 청와대 행사용 기념 손목시계가 나온 것은 2013년 8월 16일 첫 공개됐다. 당시 박근혜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 때 초청한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 증정하기 위해 메탈 소재 시계를 남녀용 두 종류 제작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이날 착용한 시계는 당시 청와대가 공개한 시계와는 조금 다른 금색이다. 이시계는 금 도금된 것으로 국회 제작이다. 국회의원용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상품이다. 이런 정황을 감안할때 국회의원중 누구가가 이만희 총회장에거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기자회견 장인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 궁전' 일대는 아수라장이었다.
이만희 총회장은 두 번이나 큰절을 했다. 기자회견 후 경기도가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신천지 측은 저지했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이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