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월 0.8%로 0%대로 떨어진 이후 8월 0%, 9월에는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 0.4%, 10월 0%, 11월 0.2%, 12월 0.7% 등에 머무는 등 1년 연속 1%를 밑돌았다.
올 들어 1월 1.5%를 나타낸 후 두 달 연속 1%대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석유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됐다.
해외 단체여행비가 전달보다 5.8%, 국제항공요금은 4.2% 떨어졌고,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되면서 생화 가격은 11.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