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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집단 발발국가 새 여행 규제"… 한국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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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집단 발발국가 새 여행 규제"… 한국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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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만연한 몇몇 나라에 더 강도 높은 여행 규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회사 경영진 1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발발을 겪는 특정 국가에 새로운 여행 규제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정 국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직항으로 입국한 모든 승객을 상대로 미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