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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르모티 UBS CEO, 내년 스위스리 재보험사 회장 취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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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르모티 UBS CEO, 내년 스위스리 재보험사 회장 취임 예정

낙점된 USB 신임 CEO 랄프 해머스 올해 11월 회사 이끌 계획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그룹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그룹 CEO. 사진=로이터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UBS그룹의 세르지오 에르모티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Swiss Re)의 회장을 맡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에르모티 CEO가 내년에 스위스 최대 은행 UBS를 떠난 뒤 스위스 리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UBS는 지난해 12월 에르모티 CEO 후임으로 ING CEO인 랄프 해머스(Ralph Hamers)를 낙점했다. UBS는 해머스 CEO가 오는 9월 이사회에 합류하고 11월부터는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부터 UBS를 이끌어온 에르모티 CEO는 후임발표 이후 2022년까지 UBS회장 악셀 웨버(Axel Weber)를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스위스 금융산업 베테랑 월터 키엘홀츠(Walter Kielholz)는 1999년 스위스 리의 이사멤버에 합류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스위스 리의 회장직을 맡아왔다. 키엘홀츠는 4월 스위스 리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모티 CEO는 스위스 리의 2021연례회의 시점에 맞춰 USB CEO를 사임할 예정이다.

UBS는 논평을 거절했으며 스위스 리는 즉각적인 응답을 피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