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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0조 투입, 성패는 속도…여야 대승적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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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0조 투입, 성패는 속도…여야 대승적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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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이제 성패는 속도에 달렸다"며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며 "그야말로 비상 경제 시국으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력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고도 과감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며 "지난주 종합 대책 발표한 데 이어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30조 원의 직·간접적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저임금·노동자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위축된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한다. 감염병 선별진료소와 음압 병상 확충 둥 감염병 체제를 강화하는 예산도 반영했다"며 "예비비와 기존 예산을 모두 활용하는 걸 우선으로 하고 부족한 재원을 추경으로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아 모두 신속한 추경 투입에 공감하는 만큼 이해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경제 활력을 위해 대승적으로 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