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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소기업 살균소독제 '싹수', 중국 코로나19 방역 위해 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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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소기업 살균소독제 '싹수', 중국 코로나19 방역 위해 수출 '눈앞'

제조사 멀티바이오, 유통사 창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중국과 업무협약...인체무해 친환경제품

국내 살균소독제 전문업체 멀티바이오, 유통업체 창 인터내셔널, 중국인민망 한국지사의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멀티바이오의 살균소독제 '싹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국 인민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살균소독제 전문업체 멀티바이오, 유통업체 창 인터내셔널, 중국인민망 한국지사의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멀티바이오의 살균소독제 '싹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국 인민망 홈페이지
살균소독제 생산 중소기업 멀티바이오가 유통업체 창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코로나19 최대 감염국인 중국의 소독제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3일 인민망 한국어판에 따르면, 멀티바이오와 창인터내셔널은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와 살균소독제 '싹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에 따라 멀티바이오는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창인터내셔널은 제품의 국내 판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책임진다. 인민망은 중국 현지의 제품 판매를 총 지휘할 예정이다.

멀티바이오는 친환경 살균 소독수를 제조하는 업체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 문제로 논란이 일던 지난 2012년 설립돼 유해성분 없는 안전한 살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멀티바이오의 주력 살균소독제 '싹수'는 일반세균, 식중독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기타 박테리아 등에 30초 내 살균력 99.999%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싹수'의 핵심 성분은 차아염소산수(HOCL)로 염산 또는 식염수를 전기분해해 추출하는 차아염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용액이다. 차아염소산은 인체에서 끊임없이 생성돼 세균을 파괴시키는 강력한 살균력을 지닌다.

'싹수'는 코로나19, 아프리카 열병, 조류 독감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인체의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무해하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지정된 친환경 제품이다. 의료 분야의 소독 외에도 기업, 공장 작업장, 공항, 요식업, 학교나 가정과 같은 모든 공중시설의 소독방역에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여드름이나 사마귀와 같은 피부질환의 살균과 소독, 과일 야채와 같은 농산물과 수산물 식품의 세척과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멀티바이오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에 걸쳐 대중 소비에 적합하고 무독무해, 살균 효과까지 강한 소독수 수요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친환경 소독수 '싹수'가 중국에 빨리 진출해 중국 내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국내외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