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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4091억7000만 달러...4억 8000만 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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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4091억7000만 달러...4억 8000만 달러 감소

올해 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 보다 4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 보다 4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자료=한국은행
올해 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보다 4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외화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은 전월 4096억 5000만 달러보다 4억8000만 달러 감소한 409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영향받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전달에 비해 72억3000만 달러 감소한 3712억2000만 달러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예치금과 금은 각각 271억 달러(6.6%), 47억 9000만 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유가증권은 65억 8000만 달러 감소했고, 금은 지난 달과 같았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2억7000만 달러(0.6%)로 6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 포지션은 27억9000만 달러(0.7%)로 1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를 말한다.

올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 1155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었으며 이어 일본(1조 3423억 달러), 스위스(8501억 달러), 러시아(56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14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홍콩(8위, 4457억 달러)보다는 적고 브라질(10위, 3594억 달러)보다는 많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