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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해저터널' 이달 착공...2025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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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해저터널' 이달 착공...2025년 말 완공

홍철호 의원, 도로공사 사업계획 공개...한강통과구간에만 5615억 투입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해저터널 조감도. 사진=홍철호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해저터널 조감도. 사진=홍철호 의원실
한국도로공사가 경기 김포~파주 고속도로의 한강통과구간인 '한강해저터널' 공사를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최근 도로공사의 사업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와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를 잇는 '김포~파주 고속도로'(25.45㎞, 4차로, 1~5공구)의 한강통과구간(6.76㎞, 2공구)과 2공구의 해저터널(2.9㎞) 공사의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와 계약을 맺은 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강통과 구간에는 총사업비 5615억 원이 투입되며, 한강해저터널 공사에는 인근 어업권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진 공법인 '실드TBM 공법'이 적용된다.

한강해저터널은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파주 고속도로의 한강통과 구간을 제외한 1·3·4·5공구는 지난해 2월 먼저 사업에 들어간 상태다.

홍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성IC를 비롯한 노선 전 구간의 조속한 준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