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제조업체 두산인프라코어와 자회사 두산밥캣은 이달 10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Con/AGG 2020'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박람회에서 신형 ‘DA45' 굴절식 점프트럭과 ’DL580-5‘ 휠로더(짐 싣는 기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A45 모델은 운전실에서 편안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6개 바퀴가 고르지 않은 지면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DL580-5 모델은 이전 모델 DL550-5 모델과 유사하지만 이중 회로 오일 쿨러 시스템을 갖춰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DL580-5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제품 내구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에게 '컨셉트-X(Concept-X)'를 선보인다.
두산밥캣은 재향군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두산밥캣은 미국 부상군인 지원단체 WWP와 손잡고 재향군인 지원 이벤트를 펼친다. 두산밥캣은 'T76' 트랙로더(소형 건설장비)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8만 달러(약 9488만 원)를 WWP에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 발위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회장은 “부상을 입고 돌아온 군인들은 오랫동안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