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마사회는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사업체에게 월 70만 원의 인건비와 승마시설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턴 지원자에게는 취업유지 지원금 월 30만 원과 교육 참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사업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했으며 여기에 더해 인턴 고용을 유지하고 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말산업 종사자 교육을 수강한 업체에게는 최대 3개월(2021년 6월 기한)까지 추가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인턴 희망자와 말사업체가 기간 내에 말산업 정보포털사이트 '호스피아'에 인턴십 DB 등록을 완료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이 확정된다.
인턴십 신청자격은 말산업 전문인력 1·2차 양성기관 및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말산업 근무경력이 총 2년 미만인 자이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인력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