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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섬유제품 대중 수출 1월 7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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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섬유제품 대중 수출 1월 7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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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시작한 1월 한 달 동안 마스크 등 수출이 지난해 연간 총수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월중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 수출은 7261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829만6000달러의 8.8배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수출 8091만 달러의 89.7%에 달했다.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에는 마스크를 비롯한 섬유로 된 기타 제품이 포함된다.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 수출이 1월 유독 늘어난 것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마스크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품목의 수출이 가장 많았던 때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2013년 9784만2000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 첫 감염자가 나왔다.
특히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1월 82만 달러에서 올해 1월에는 6135만 달러로 75.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