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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슈퍼 추경] 중기·소상공인에 긴급경영자금 2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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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슈퍼 추경] 중기·소상공인에 긴급경영자금 2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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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긴급 대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3조 원대 정책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2조4000억 원이다.

정부는 추경 1조7181억 원과 기금변경 등을 합쳐서 모두 7조3000억 원의 금융자금 공급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추경 예산 1조2000억 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은행 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긴급경영자금 융자를 2조 원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 융자 규모를 각각 6000억 원, 1조4000억 원 등 2조 원 더 늘리고 금리도 낮출 방침이다.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재기를 위한 설비 투자자금 1000억 원도 지원하기로 했한다.
기업은행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1.48%의 저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1조2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한 기업은행 재정보강 용도로 추경 예산 167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필요한 보증·보험 규모도 늘려 대구·경북 지역 신보가 3000억 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2조 원 등 2조3000억 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기보에 1600억 원, 지역신보 재보증 기관에 27억 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