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미국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시점에서는 그것(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인하)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19 진행에 따라서는... 특히 중소기업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향을 받는 특정경제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의 태스크포스가 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 또는 중소기업의 상황을 조사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