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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배송업체 UPS와 페덱스, 일부국가 제품배송 중단 또는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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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배송업체 UPS와 페덱스, 일부국가 제품배송 중단 또는 지연

코로나19 영향 1분기 실적악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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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송업체 UPS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배송업체 UPS와 페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 국가의 제품배송이 중단되는 등 1분기 실적악화가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S의 브라이언 뉴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레이몬드 제임스가 주최하는 연례 기관투자가 컨퍼런스에서 “사업이 분명히 감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PS가 코로나19 혼란의 영향을 정량화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줄어들면서 이번주 수요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먼 CFO는 “우리들의 배송비행기는 현재 중국을 왕래하고 있다. 다소 암울한 수요에 대처하려고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 페덱스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들에로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비행편을 게속 운행하고 있지만 업무와 여행의 제한으로 일부 화물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비행사, 직원, 고객의 건강과 안전의 관점에서 권장디는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에서 거의 9만1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중 8만명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는 다른 77개 나라와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우크라이나도 첫 감염자가 보고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