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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코로나19 공포 주가하락으로 지난주 33조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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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코로나19 공포 주가하락으로 지난주 33조원 날려

워런 버핏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일주일동안 280억 달러(약 33조1800억 원) 이상을 공중에 날려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닷컴 등 해외금융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의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로 급락하면서 워런 버핏 회장이 소유한 주식들도 급락해 큰 손실을 입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1주일을 보냈으며 다우지수 등 3대지수가 10% 이상 급락했다.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50개가 넘는 사업체를 인수했다. 이들 회사들은 모두 버크셔 해서웨이에 최고 및 수익에 기여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이들 기업 지분의 시장 가치가 2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2월 28일 뉴욕증시가 거래를 끝낸 후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엄청난 손실을 입었으며 시장가치가 2222억 달러로 추락했다.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일주일 만에 약 255억 달러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손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위10대 투자기업의 주가하락에 따른 평가손이 두드러졌다. 특히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래프트 하인즈, 델타항공의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