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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체이스, 수천명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요청…코로나19 대비 비상계획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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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체이스, 수천명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요청…코로나19 대비 비상계획 테스트

뉴욕시 JP모건체이크 본사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시 JP모건체이크 본사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만일의 사태의 대비책을 테스트하기 위해 수천명의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프로젝트 케네디’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원격 액세스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전체 소비자금융 업무 지점들의 직원 약 10%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한 것이라고 담당자가 CNN 비즈니스에 전했다.
JP모건을 비롯해 타 금융기업의 직원들도 재택근무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 최대 은행이 급변하는 보건 위기로 인해 운영에 미칠 위험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JP모건은 백업 거래 사이트를 테스트하고 이에 관련계획을 곧 거래팀에 보내 전체시설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지수가 역사상 급등한 월요일 무료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 시스템이 17시간 동안 중단됐으며, 화요일에 다시 문제를 일으킨 뒤 정오 쯤에 해결됐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다른 주요 기업들은 출장을 제한하고 행사를 취소함으로써 코로나19 발발에 대응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주 증권가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을 경우 지속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강력한 비상 대책이 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