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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용평가사 S&P글로벌, 코로나19 타격에 유로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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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용평가사 S&P글로벌, 코로나19 타격에 유로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1%에서 0.5%로 낮춰…이탈리아 0.3%, 독일 정체, 영국 0.8% 둔화 전망

이탈리아 나폴리 축구경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나폴리 축구경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영향을 반영해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1%에서 0.5%로 하향수정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이탈리아의 성장률을 0.3%로 예상했다. 독일의 성장률도 정체할 가능성이 높으며 영국의 성장률은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S&P글로벌은 “유럽경제의 단기전망은 악화할 것”이라며 “2분기에 U자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취약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은 또한 “유럽국가 전체에 경기부양을 위한 충분한 재정적 여유가 없어 재정부양책의 시행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