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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GE,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현금흐름 최대 5억달러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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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GE,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현금흐름 최대 5억달러 타격 예상

영업이익은 2억~3억달러 감소 전망

GE의 실적부진을 보여주듯 스위스 비르의 GE 공장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GE의 실적부진을 보여주듯 스위스 비르의 GE 공장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영향으로 1분기 현금흐름에 3억~5억 달러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GE는 하지만 올해 이익 및 현금흐름 등 지난 1월 설정한 연간 재무 목표를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E는 또한 코로나19가 중국의 경제활동과 세계적인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도 2억~3억 달러 줄 것으로 전망했다.

GE는 지난 1월 올해 주당 이익전망을 0.50~0.60달러, 현금흐름이 20억~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현금흐룸 예상치는 27억7000만 달러였다.

GE의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보잉 여객기 737맥스의 운행정지에 따라 1분기 잉여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헤이먼씨는 “상당히 보수적인 전망이다. GE는 많은 역풍에 대응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모든 것을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E의 주가는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약 16%나 급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