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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19로 경영위기 항공사 보조금 지급…운항재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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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19로 경영위기 항공사 보조금 지급…운항재개 지원

중국 베이징공항내 중국동방항공 카운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공항내 중국동방항공 카운터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정부는 4일(현지시간) 국내외 항공회사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증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동반한 운행중단 억제와 운항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지원이다.

중국 국내의 항공편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모두 34만7414편이 결항됐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보조금은 복수의 항공사가 공유하는 항로에서 유효좌석 킬로미터당 0.0176위안(0.0025달러), 항공사 1개사만이 운행하는 항로에는 0.0528위안이 각각 지급된다.

로이터의 시산에 따르면 중국 본토행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영국항공(BA)는 런던발 베이징(北京)행의 항공편으로 만석이라고 가정할 경우 1편당 약 5만위안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 항공사는 1월23~6월30일의 항공편으로 중국본토의 발착편에만 적용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