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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흑자 10억달러… 전년 보다 23억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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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흑자 10억달러… 전년 보다 23억달러 줄어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10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10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과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불황형 흑자'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10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1월의 33억달러보다 흑자 폭이 22억9000만 달러 축소된 것이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2.3% 줄어든 434억4000만 달러, 수입은 -5.2% 감소한 415억2000만 달러에 각각 그친 것이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도 전년 같은 기간의 33억 달러에서 올해1월에는 19억3000만 달러로 38억2000만 달러가 줄었다.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14개월 연속, 수입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중 서비스수지는 24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6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