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동북아 클라우드 담당 자오 젠난 이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20개에 해당하는 게임 개발업체 중 절반이 텐센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했다”면서 "그 중 대형 고객은 그래비티, 넷마블, 라인콩인터랙티브 그룹의 한국 자회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오 이사는 "향후 3~5년 내에 일본과 한국이 텐센트의 해외 클라우드 매출의 최소 15%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2명으로 구성된 그의 팀은 올해 말까지 두 배로 늘어난다.
올해 초 텐센트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뒤를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한국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게임 시장에서의 지위를 활용해 게임 기업들을 고객으로 모집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및 기타 온라인 콘텐츠 관련 벤처기업도 회원사로 영입할 계획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