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6일 외교부청사에서 김건 차관보를 만나 중국 정부 차원의 의료물품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필요할 경우 진단키트 5만 개도 지원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한중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며 한국이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하다"면서 "양국 정상 간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협력을 강화,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자"는 뜻을 전했다.
김 차관보는 중국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월말 중국에 500만 달러 상당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