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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주가 20% 폭락한 일론 머스크 "코로나바이라스 패닉은 멍청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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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주가 20% 폭락한 일론 머스크 "코로나바이라스 패닉은 멍청하다" 왜?

코로나19 발생 후 테슬라 주가 20% 폭락, 8조 원 허공에 날아가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마스크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하는 등 전세계가 패닉(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가족들도 화려한 경력을 가진 스타 군단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가족들도 화려한 경력을 가진 스타 군단이다.

머스크는 5일(미국 현지시각) 트위터에 "코로나바이러스 패닉은 멍청한 짓"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앞뒤 설명없이 단 한 문장만 날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확진자가 이날 밤 자정으로 10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3400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각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급락하고 마스크와 소독제 등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애플과 페이스북, 소시에떼제네랄,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테슬라도 이번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받았다. 신종코라나 바이러스 창궐 뉴스로 2월 중순무렵부터 주식시장에서 주식 투매를 촉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20%이상 하락했다. CNBC는 코로나 공포에 따른 지난 2주간의 주식 매도로 약 67억 4000만 달러(8조 273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이 때문의 머스크의 '트윗'은 자칫 이 같은 기업들의 조치를 폄훼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3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머스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보는 그의 트위터 계정에서 '대놓고 말한'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