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5일(미국 현지시각) 트위터에 "코로나바이러스 패닉은 멍청한 짓"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앞뒤 설명없이 단 한 문장만 날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확진자가 이날 밤 자정으로 10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3400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각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급락하고 마스크와 소독제 등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애플과 페이스북, 소시에떼제네랄,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테슬라도 이번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받았다. 신종코라나 바이러스 창궐 뉴스로 2월 중순무렵부터 주식시장에서 주식 투매를 촉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20%이상 하락했다. CNBC는 코로나 공포에 따른 지난 2주간의 주식 매도로 약 67억 4000만 달러(8조 273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이 때문의 머스크의 '트윗'은 자칫 이 같은 기업들의 조치를 폄훼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3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머스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보는 그의 트위터 계정에서 '대놓고 말한'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