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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 무소속 출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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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 무소속 출마 가능성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남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불의와 협잡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답지 않은 처신이다"라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38년 공직생활 동안 불의와 협잡에는 굴하지 않았다. 이번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9일 오후 2시 경남 양산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탈당 선언과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힐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출마 지역구에 대해) 여러가지로 고심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관위에 의해 경남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상태다.

앞서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를 바꾼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