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강릉 관광을 온 20대 여성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 국가지정음압병상을 갖춘 강릉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후 동행자 1명과 함께 서울 남부터미널을 출발, 그날 밤 10시에 평창군 진부면 진부터미널에 도착했다.
여성은 동행자와 펜션에서 5일까지 2박을 했고 6일 자전거를 이용, 강릉에 내려온 다음 오후 7시30분께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을 때만 해도 발열 등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은 강릉시 사천면에서 주문진읍, 경포해변 해안로를 따라 자전거 트레킹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