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의 미생물학자 위엔궉융(袁國勇)이 말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그는 "역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두려워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코로나19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엔은 코로나19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국경 통제 강화에서 해외 확산으로 초점이 옮겨갔지만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처럼 중국 본토의 상황이 "4월까지 통제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위엔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대부분의 변종들과 마찬가지로 변이를 일으켜 왔으나 현재로서는 더 치명적이거나 쉽게 전염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