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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스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도단당한 후 62만명에게 새 클럽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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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스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도단당한 후 62만명에게 새 클럽카드 발급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테스코가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도단당한 후 62만명에게 새 클럽카드를 발급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테스코가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도단당한 후 62만명에게 새 클럽카드를 발급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영국의 유명 슈퍼체인 테스코(Tesco)는 약 62만개의 클럽카드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한 후 클럽카드를 재발급했다.

테스코는 다른 플랫폼에서 수집된 사용자 이름 및 비밀번호 조합 데이터베이스가 자신들의 웹 사이트를 통해 테스트 되었다고 밝혔다. 즉,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된 후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 것이다. 따라서 62만명의 정보가 모두 유츨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어쨌든 테스코의 발빠른 대처는 평가받을만하다.

테스코는 그러나 새로 발급되는 클럽카드로 모든 보유 포인트 및 바우처가 이체되며 고객의 손해는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1900 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로열티 제도는 테스코 고객들로 하여금 소비한 일정금액을 100포인트 당 1파운드로 환산해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사실 테스코의 포인트 제도가 특별히 파격적이거나 리워드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테스코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직한 기업’ 이미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